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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민단체 "이재명 지사는 진심으로 제주에 사과해야"

  • 편집부 jejutwn@daum.net​
  • 등록 2019.06.26 17:35:03

가칭 제주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6일, 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제주다움을 비롯해 중소기업융합 제주도연합회,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12일, ‘필리핀으로 불법수출 됐다가 반송 처리된 쓰레기 등 합계 4,666톤의 폐기물이 평택항에 쌓여 있고, 그 중 상당 부분이 제주도가 배출한 압축폐기물이다’라는 취지의 방송 보도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 측은 그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하여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그 보도가 사실이라고 단정하고  경기도가 쓰레기를 처리한 후 제주도에 쓰레기 처리비용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제주도에 통보해 왔으며, 제주시와 평택시 관계자, 평택항만 및 세관 관계자들이 평택항에 있는 쓰레기들을 샘플링 방식으로 합동조사 했으나, 제주도에서 배출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쓰레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28일, ‘평택항에 있는 쓰레기 4,666톤 중 상당 부분이 제주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으나 이후 처리 과정에서도 제주도의 것이라고 의심할만한 쓰레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명백한 허위주장으로 판명됐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에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지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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