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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후 소각시설 현대화,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정책 발표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5.30 09:18:04

관광객과 인구증가로 발생한 쓰레기 증가로 여러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폐기물 처리시설 활용 및 최적화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1인당 1일 폐기물량은 2013년 1.63kg에서 2017년 1.93kg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인당 1일 폐기물량 1.01kg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관광객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각대상 가연성폐기물은 2013년 194.6톤에서 2017년 319.4톤으로 64.1%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한 소각처리 한계로 제주도는 2015년부터 압축포장폐기물 생산 처리하여 왔으나, 신규 소각시설이 준공되는 올해 말까지 10만5천천톤이 미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증가하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제주도는 신규 소각시설과 연계하여 기존 소각시설을 단계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미처리되어 야적되어 있는 압축 포장폐기물 105천톤과 폐목재 49천톤을 소각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는 15년 이상 노후 소각시설의 대보수를 통해 현대화하여 일 200여톤이 발생하는 공공 처리시설 사업장내 발생하는 협잡물, 잔재물 등의 처리시설로 운영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발생 가연성페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불법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각시설의 개선을 통한 지속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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