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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122명 모집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4.30 10:35:01

제주도는 고용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민간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참여 근로자 2,122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2019년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된 도비 100억원과 복권기금 24억원 등 총 124억원을 공공근로사업에 투입해 총 622개 사업에 2,122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채용인원 712명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기관별로는 도·직속기관·사업소 60개 사업 77명, 제주시 290개 사업 1,174명, 서귀포시 272개 사업 871명 등이다.



주요 채용분야는 환경 1,651명, 행정지원 237명, 안전 76명, 실태조사 72명, 복지 64명, 정보화사업 22명 등으로 각 사업별 채용시기, 채용규모, 사업내용 등은 도 홈페이지 ‘일자리/채용정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제주도는 이번에 예산 및 채용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신청자격을 완화하여 기존 ‘재산 2억원 이하이면서 중위소득 65% 이하인 자’ 외에 실업상태에 있는 만18세 이상 도민의 참여를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존 참여자격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상하반기 일괄 모집·배치 방식에서 사업부서 연중 수시 모집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의 고용상황 및 일자리 수요에 따라 적기에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운영 방식을 개선 했다.

 

일괄 모집·배치에 따른 원거리 근무지 발령 등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청자가 사업별 채용계획을 확인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근무지역, 근무내용, 근무시간 등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근무시간도 사업특성에 따라 일 3시간, 6시간, 8시간 등 다양한 근무시간을 적용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구직희망자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사업 참여자들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반복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일자리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민간 취업 연계를 강화하여 공공근로사업이 ‘디딤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노동시장의 통상적인 조건에서 취업이 곤란한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행정의 책무”라며,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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