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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 2021년 준공 예정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3.18 10:18:52

환경파괴 논란으로 중단되었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재개된다.


제주도는 오는 20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를 포함한 반대 목소리에 지난 해 8월 중지된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그간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그룹 자문 절차를 거쳐 조성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보완설계에는 지난해 11월 29일 발표한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침이 그대로 반영되어 편입용지 추가 확보 없이 제주시 대천 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약 2.9㎞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삼나무 수림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재착공 구간 일부는 아직 토지 보상협의가 진행중이므로 차량 통행에 영향이 적은 제2대천교부터 우선 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에는 주민들이 요구해온 동절기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염수 자동분사시설 설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준공은 오는 2021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비자림로 교통량 조사결과 하루 1만440대로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교통 여건을 개선하면서도 현재 식재돼 있는 삼나무의 보존을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생태 및 경관도로의 기능을 강화해 추진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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