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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사업안 확정, 예산 9,625억원 투입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2.12 10:28:16

공동체 회복 지원 사업을 비롯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17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주변지역 지원을 통한 주민 화합·상생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1차 변경안이 지난 2월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정마을 주변지역 발전계획 1차 변경안은 지난 해 9월 17일 지역개발부서인 행안부에 제출된 후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이 확정 된 후 7년만에 변경 조정된 것이다.


확정된 9,625억 원의 사업비 중 국비는 5,787억 원으로 2012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금액과 변동이 없으며, 지방비는 종전 1,710억 원보다 103억 원이 늘어난 1,813억 원으로 조정 됐다. 민자 사업비는 3,274억 원에서 1,249억 원 감소한 2,025억 원으로 변경 결정됐다.

 

이번 1차 변경안을 통해 자전거도로 조성, 풍력발전, 습지생태공원 특화사업, 해군박물관 조성, 민군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25개 사업에 5,053억 원을 투자된다.

 

정부에서 수용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지원 확보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달 안으로 자체 사업추진계획 및 국비확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 후 강정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39개 사업 중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주변지역 교육환경 개선 현대화, 크루즈 터미널 및 공원조성, 서귀포 의료원 현대화 사업 등 9개 사업은 현재 완료됐으며,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원, 민군복합형 진입도로 개선, 퇴역함 활용 홍보관 조성, 평화대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은 유보 사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대체 사업을 발굴해 2차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오봉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은 “올해 지역발전계획사업으로 13개 사업에 278억 원이 투자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체회복사업 및 지역발전계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은 물론 지역발전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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