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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귤하우스 화재 올해만 8건 발생, 사고 예방 당부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1.31 10:27:19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감귤원 내 화재사고의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와 서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현장지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및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도내 감귤원 화재 발생은 2017년 12건에서 2018년 31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1월 29일 현재 8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8일 남원읍 소재 황금향 가온 재배 하우스에서는 온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황금향 20주, 수평커텐, 비닐 등이 화재로 소실됐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모닥불 취급 부주의, 불씨 방치, 창고 노후화로 인한 전기누전, 시설하우스 온풍기 노후화 등이 지목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열풍기 노후화와 그을음 누적 등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는 5월까지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감귤원 내 화재는 대부분 농가들의 부주의로 발생되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특히 겨울철 수확이나 한파 예방을 위해 피우는 모닥불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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