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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인조 중국인 빈집털이범 검거, 도민들 충격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1.15 10:31:11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제주시내 고급주택 3곳에서 귀금속 등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중국인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중국인들은 23세에서 31세 사이로, 범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국내에 입국한 후 3회에 걸쳐 한림읍과 애월읍 등의 고급주택 중 불이 꺼진 곳을 골라 침입, 고급시계와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8일 피해신고 접수에 따라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 주변에서 황급하게 달아나는 차량을 발견 렌트카 회사를 통해 대여자 인적사항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CCTV를 통해 동일인물 여부를 확인한 후 10일 오후 8시경 렌트카 반납을 시도하던 중국인 2명을 긴급체포하고 공항 출국장에서 나머지 일당 2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중국인들 간의 범죄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처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까지 이어지는데 대해 도민과 관광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제주시에 거주중인 한 시민은 "중국발 미세먼지로도 모자라 이제는 원정 도둑질까지, 우리나라가 이웃을 잘못 둔 덕에 피해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며,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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