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도 환경분야에 총 1,448억 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관련 분야 예산은 2018년 대비 37.6% 증액된 것으로, 제주 자연환경 가치 보전과 제주형 통합 물관리, 생활환경 관리 선진화 종합체계 구축, 산림휴양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곶자왈과 오름, 습지 등 환경자산 보전·관리 및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에 64억 원, 국제환경 협력사업 등에 10억 원, 미래환경 예측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 확산 등에 7억 원 등 환경자산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98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도 전역 지하수 관측망 운영, 관리,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등에 63억 원, 지하수 관정 이용·관리 실태조사 및 수질 모니터링,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 등에 70억 원, 용암해수 융합산업 육성 및 용암해수산업지원센터 지원 등에 118억 원 등 통합 물관리 정책 실현과 청정지하수의 지속이용가능성을 확보하는데 283억 원을 투입한다.
그 외 생활환경 관리 선진화 종합체계 구축과 산림휴양인프라 확충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환경자산 가치 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