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기해년 황금돼지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2019년 1월 1일 00시부터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다.
이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과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 완료했다.
특히, 2018년 마지막 날에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공원직원(38명) 및 119대원(2명)외에 제주 산악안전 대원(15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해돋이 당일,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또, 야간 안전산행의 경우는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2인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이외의 탐방로의 경우, 기존 입산시간(06:00) 이전에 입산하려는 탐방객은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 해돋이 당일 대설경보가 발령될 때에는 전면통제, 대설주의보 발령 때는 부분 통제해 탐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