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속 많은 제약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2022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확실한 즐거움이 있는 건강&힐링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귀포시와 15개 보건·의료기관 단체가 참여하여 31개 부스의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시민 '건강&힐링하길' 걷기 대회,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입속 세균 검사 등 건강측정관, 건강 쿠킹 버스, 메타버스 신체활동, 임산부 체험, VR 치매 체험 등 건강체험관, 코로나19 발자취, 우리 아이 예방접종 확인, 한방 건강상담 등 건강홍보관, 화분 및 캘리 거울 만들기, 추억의 포토존 등 힐링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및 버블 체험, 음악줄넘기, 이벤트 공연 등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참여자에게 건강한 식탁을 마련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입상자 총 27명에게도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고구마(1kg), 건강 부스 참여자(스탬프 인증)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함께 건강 레시피도 함께 제공되며, 소문내기 이벤트에서는 박람회 홍보 포스터를 자신의 인스타에 공유할 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에 한해 유정란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했다. 건강 한 보따리 가득 챙겨드리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