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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10월부터 ‘비콘태그’ 없으면 의료폐기물 못버린다.

비콘태그 개별 구매·설치 의무화, 폐기물관리 사각지대 해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의료폐기물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음에 따라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변경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무선주파수인식방법(RFID)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출자 인증방법이‘배출자 인증카드’에서‘비콘태그’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수집운반 업체가 배출자 인증카드 등을 소지하게 되면 배출장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배출자 정보를 올바로시스템(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에 임의 입력도 가능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의료폐기물 배출자의 보관창고 등에 설치해야 하는 비콘태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직접 방문해야만 배출자 정보를 인식할 수 있어 의료폐기물 배출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무선주파수인식방법을 이용한 의료폐기물의 인계·인수 등에 관한 고시(환경부고시 제2022-68호)'에 따른 것으로 고정형리더기가 설치되지 않은 의료폐기물 배출자는 고시 시행일(2022년 10월 1일) 이전에 반드시 비콘태그를 구매·설치하여야 한다.


비콘태그는 올바로시스템에 접속해 구매(RFID기반 의료폐기물 관리→배출업체 비콘태그 신청) 가능하고, 의료폐기물 보관장소 벽면에 부착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자 916개소에 변경사항 안내문을 보낸 상황”이라고 전하며, 10월 1일부터는 비콘태그가 없으면 폐기물 배출이 안되므로, 불편이 없도록 빠른 설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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