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관내 해녀 어업인들에게 성게껍질 분할기 410대(4100만 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상반기에 성게 껍질 분할기 98대(900만원)을 지원하였고 어촌계에서 성게 껍질 분할기 추가 수요량이 필요한 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였다.
성게 어획은 해녀 어업의 소라 다음으로 주 소득원으로써 성게는 채취 후 분할 작업이 수작업에 의존함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작업능률이 저하 되어 왔다.
성게 껍질 분할기는 손잡이만 잡아 당기면 성게 껍질을 분할하는 동시에 알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분할 속도가 2배 정도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게 껍질 분할 능력 향상을 통해 단시간에 작업을 마칠 수 있고 생식소에 껍질이나 가시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되므로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