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분수대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이용 현황, 호응도 등을 고려하여 오는 8월부터 토요일 주간 시간대도 추가로 가동해 운영한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열대야 등으로 많은 시민이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분수대 운영은 당초 일요일에만 주간 시간대(14시~17시)를 운영했으나, 토요일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야간 시간대는 일시에 많은 이용객이 몰려 인근 주택가 소음피해 등을 고려해 야간 마감 시간을 21시 30분에서 21시까지로 30분 단축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운영시간 조정이다.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함으로써 여름철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 추세에 있음에 따라 다수의 어린이가 밀집해 노는 장소인 만큼 분수대 내에서는 되도록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