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6월 19일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환자 A씨는 서귀포시 70대 여성으로 야외활동 후 도내 네 번째 환자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확진되어 현재 역학조사중에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환경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오름, 공원 등 다중이이용하는 지역 36곳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매개체 서식 밀도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채집한 진드기는 진드기 종류 및 바이러스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방역소독 강화함은 물론 올레길. 오름, 공원출입구를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문을 게시해 방문객들에게 추가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관계자는“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때문에 야외활동 후 2 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