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매해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감자 종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3억 3천 4백만원(도비 200, 자부담 134)을 투입해 과잉생산 월동채소의 재배 분산 및 가을 재배용 감자 재배를 활성화하고자 감자 종서(1대종)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제주시 농지 소재지에서 가을 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며, 지원사업 규모는 총 159톤으로 농가당 2톤(100상자)까지 지원된다.
사업에 활용되는 감자 종서는 도내 종자업 등록 허가 업체에서 생산·판매되는 우량 감자 종서이다.
특히 채종포가 필요하고 증식까지 시간이 걸리는 수경재배 씨감자에 비해 구입 후 바로 파종이 가능해 월동채소 분산 출하에 따른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월동채소의 대체 작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감자 종서를 공급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