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메가 FTA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응하기 위해 제주농업 전략 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 및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을 26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2일 농업정책, 밭작물(식품), 과수(감귤), 축산정책 제주농업 전략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어 지난 26일 2차 회의에는 각 분과별 운영방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농업정책분과에서는 제주농업 전략 협의회 총괄 지원과 함께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며, 밭작물(식품)분과에서는 밭작물 분야 허용보조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협상 시 품목별 관세인하 대응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과수(감귤)분과에서는 허용 보조금 사업과 고품질감귤 등 차세대 감귤산업 재창조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고, 축산정책분과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경영기반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회의 후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통상 분야 피해 대책 등을 연구한 문한필 전남대학교 교수가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협상 경과 및 농산물 양허협상 내용,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농업부문 영향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교육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