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및 도시 미관 제고를 위해 사업비 2억 4천 1백만 원을 투입해 노후된 비가림 버스승차대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노후 정도가 심하고 긴급히 개선이 필요한 비가림 버스승차대 20개소에 대해 공사를 추진해 5월 초 교체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으로 오래전에 설치돼 노후된 구형 비가림 버스승차대를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2017. 8. 26.) 이후 도 전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관된 디자인 형태의 비가림 버스승차대로 교체함으로써 가로경관의 통일성을 제고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휠체어 및 유모차 등 보행 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버스승차대를 교체하면서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했다.
또한 사업대상지 20개소 중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많은 10개소 버스승차대에는 온열의자를 설치해 동절기에 버스 이용객들이 버스 대기시간 동안 한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디자인이 혼재되어 가로경관의 연속성을 저해하는 버스승차대를 교체해 나감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버스승차대 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