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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 환경개선 총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7일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내 교통사고 위험지역 환경개선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동홍동 횡단보도 사망사고 관련하여 지난 3월 3일 시 전체적으로 교통사고위험지역 파악 및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이은 2차 회의로, 횡단 중 보행자 사고가 많은 지역 5개소에 대해서 유관기관과 행정이 협업을 통한 보행자가 우선인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사고 원인분석과 각 기관에서 제시하는 개선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검토 되었고 빠른 시일 안에 조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횡단보도 조도가 낮은 지역에 대해서는 횡단보도 조명등 신설 및 교체, 가로수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가지치기 또는 이식 등을 실시하여 횡단보도 시인성 높여 나가고 지속적인 내리막 구조로 과속이 지속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과속방지턱 신규설치, 버스정류소 이설, 일방통행로 지정 등은 해당 동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행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업, 도로구조 개선 등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예산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4월 5일 서귀포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부본부와 서귀포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하였다.


앞으로 경찰서는 서귀포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교통공단은 교통환경 개선 자문, 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 서귀포시는 교통관련 시설물의 설치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일단 멈춤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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