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븐 요리의 조리과정을 담은 '건강한 학교급식, 오븐 뚝딱'요리 동영상 20편을 제작하여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요리 동영상 제작에는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학교현장 의견수렴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반영하여 제작된 것이다.
요리는 바사사닭다리구이, 계란품은 토스트, 단호박훈제오리찜, 돈까스, 삼치카레구이, 돼지불고기, 잡채, 콩나물무침, 파래전 등 다양한 조리법에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인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요리 동영상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븐 요리에 대한 표준레시피로써 학생 및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제작됐다.
튀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오븐으로도 맛있는 급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조리종사자에게는 조리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조리업무 경감,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 예방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조리종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요리영상을 온라인 컨텐츠로 보급하고 있으며, 더불어 단체급식의 특징을 살린 대량조리비법을 공유하여 급식종사자의 기초 조리능력 함양과 학교별 맛의 편차를 없애 급식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리 동영상은 “급식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이 모두 참여하고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만든 영상”이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또한“이를 통해 학생건강과 함께 급식 만족도 향상, 조리종사자들의 업무경감으로 건강권 확보에 일익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