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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해 원룸 화재, 낯선 한국 와서 '날벼락' 아이들…외노자 밀집 지역이었다?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8.10.21 12:58:02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김해 원룸 화재 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있어서는 안되는 화재 사고인데다, 희생자를 비롯한 부상자 모두 어린아이들이었기 때문. 김해 원룸 화재가 일어난 서상동은 외노자 밀집 지역이라는 누리꾼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아이 4명 가운데 4살짜리 어린 아이 1명이 사망한 이번 김해 원룸 화재은 그런 측면에서 더더욱 유가족들의 발만 동동 굴리게 하고 있다. “불이야” 소리조차 듣지 못했을 김해 원룸 화재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답답한 심경 토로다.


김해 원룸 화재는 이 때문에 화재 직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김해 원룸 화재 당시 아이들끼리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도 몰랐을 가능성을 열어두면 이번 화재는 당장 화재 원인을 분석하는 것을 떠나, 또 다른 비극이라는 분석이다.


김해 원룸 화재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사고 현장 2층에 있는 한 방에서 4살짜리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아이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A군은 끝내 사망했기 때문. 부상을 당한 어린 아이들은 A군과 오누이 사이 및 이종사촌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 10대 초반. 하지만 이들 또한 부상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해 원룸 화재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사실상 아이들은 화재 직후 그 어떤 탈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비극을 맞이했다. 김해 원룸 화재 당시 아이들을 보호하던 어른들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만 놔두고 평소에도 이러한 외출이 잦았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일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아니더라도 통상적으로 아이들만 놔두고 부모들이 외출하는 경향도 많기 때문에 이번 김해 원룸 화재를 무조건 ‘어른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김해 원룸 화재 뉴스를 접한 시민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김해 원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해 원룸 화재 이미지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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