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근해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자망어선의 활발한 출어와 조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서 지난 8월10일 참조기 금어기 종료 이후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조업실태 및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유자망어선 100여척이 척당 평균 5회 조업에 나서고 있으며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1,226톤, 108억7,800만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위판량은 68%, 위판액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판단가를 살펴보면, 상자당(13kg) 위판단가는 130마리 한 상자가 24만원∼26만원, 160마리 한 상자가 12만원∼13만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14%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제주시는 추석 및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연근해어선 및 유자망어선에 대한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